액션 코미디_경찰 마약반이 튀긴 치킨 [극한 직업]

출처. 네이버 영화

2019년에 개봉한 영화로 코미디 요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적이 없어 해체 위기를 맞은 경찰 마약반이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 밀반입을 목격하고 잠복근무를 하기 위해 치킨 장사를 시작하는데. 그들의 재능으로 인해 치킨 가게는 입소문을 타서 국내 맛집으로 등극하게 되고!

 

시청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영화 [극한 직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 등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가족과 함께 보기 정말 좋은 영화로 생각된다. 대한민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명대사를 남겼는데 바로 밑의 대사. 패러디도 많이 됐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실적 "0" 마약반의 치킨집

영화는 마약 밀수를 하는 환동의 도박 현장을 급습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고반장(류승룡), 장형사(이하늬)는 창문 밖에서 레펠을 타고 공중에 매달려 있다. 급습의 현장이지만 유리창을 깨면 물려줄 돈이 없기 때문인데. 그러다 환동이 도망치고 마약반이 모두 그를 쫓는다. 어찌저찌 그를 잡지만 수갑이 없어 망설이던 사이 마형사(진선규)는 그의 전기 충격기로 정신을 잃고 다시 도망치던 그는 버스에 치이고 그 버스로 인해 16종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마는데.

회식자리에서 최반장에게 마약계 거물 이무배(신하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약반은 이무배 패거리들의 아지트 주변에서 잠복근무를 하게 된다. 반대편 건물에서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다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스토커 신고를 받는 등 처음부터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근처 치킨 집에서 삼시 세끼 치킨만 먹으며 잠복을 하게 된다. 수사를 하던 도중 패거리가 나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어떻게 들어갈 수 있지 생각하는 도중 배달부가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는데. 치킨집 사장에게 자기들이 배달을 가겠다고 하지만 사장은 장사가 잘 안돼서 가게를 내놓은 상태. 그때 막내 재훈이 가게를 우리에게 팔아라 하고 마약반은 그렇게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다.

치킨집에 치킨을 안 팔면 괜한 의심만 살 것 같아 몇 마리만 튀기기로 하는데. 본가가 30년 전통 갈비집을 하고 있어 요리에 빠삭한 마형사가 갈비 양념을 입힌 치킨이 입소문을 타서 하루 300만원의 수익을 내는 맛집이 되고 만다.

 

 

깡패 프랜차이즈

근무를 해야 함에도 물밀듯이 찾아오는 손님으로 인해 가격을 확 올려보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고급 치킨이라며 더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장사를 한 그들의 끈기 덕분일까. 어느 날, 이무배 패거리들이 치킨을 시키는데. 일생일대의 찬스였지만 이미 패거리들은 사라지고 없는 상황. 그리고 허PD의 제보로 장사까지 접게 되고 징계마저 당하고 만다. 그때 그들 앞에 나타난 구원자, 정실장(허준석). 그는 프랜차이즈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하지만 그는 마약반이 그토록 잡고 싶어 하던 이무배와 테드 창(오정세)과 마약 밀반입을 하기 위해 치킨집을 사용하고자 한다. 동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마약반은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기고 조사를 하던 도중 그들이 소금 봉지에 마약을 넣어 판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마형사마저 그들에게 납치당하고 마는데.

그들을 계속 쫓는 마약반. 이무배, 테드 창과 한 부둣가에서 만난다. 고반장은 현장 사진을 찍어서 최반장에게 전송하며 지원 요청을 하는데. 지원 요청을 하러 가는 중 다른 동료가 마약반이 다 죽으면 어쩌냐 하지만 최반장은 절대 그럴 일 없다 한다. 그 이유인즉슨 사실 하나같이 바보처럼 보이는 마약반이지만 모두 어마어마한 실력을 가진 인간병기들인것. 그들은 일당을 검거하며 전원 특진을 하게 되고 나란히 경례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시종일관 웃으면서 봤던 영화. 중간중간 개그 소재가 너무나도 내 스타일이다. 한국인이라면 웃음 포인트가 다 어딜지 아실거다. 풍부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기억에 남는다. 정말로 읊어야 하는 대사인지 아니면 배우들의 애드리브인지 가늠이 안 갈 정도로 자연스럽고 웃겼다. 연말에 혹은 명절 특선 영화로 가족과 함께 다 같이 보기 좋은 영화다. 아, 그리고 치킨은 덤. 영화를 보는 내내 치킨이 먹고 싶어서 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