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맨스_유한함 속에서의 무한한 사랑 [안녕, 헤이즐] 정말 아름다운 단어, 사랑. 누군가에게 아름답게 들리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아름답다기 보다 무한한 슬픔을 주는 단어, 죽음. 본 영화는 죽음을 기다리는 두 명의 청소년에게 거부할 수 없는 봄과 같은 사랑이 찾아온 이야기를 다룬다. 사람들이 나에게 인생 영화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나는 주저 없이 [안녕, 헤이즐]을 말한다. 자그마치 8년을 가까이 이 영화를 주변에 추천하고 다니니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이 영화와 사랑에 빠졌음을 안다. 한글판 책, 원어 책, 심지어 대본까지 소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원어 제목은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이다. 개인적으로 원제목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약하고 부정적인 소녀와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적인 소년이 만나다 폐에 암이 있는 여주인공.. 더보기 미스테리_비행기는 어디로 갔을까 [MH370] 비행기 사건 사고 중 가장 큰 미스테리에 속하는 MH370. 그 큰 비행기가 어디로 갔는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10 명의 승무원과 227 명의 승객까지 모두 증발해버린 사건. 과연 MH370 은 그 많은 사람들과 어디에 있는 걸까. 그날의 사건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떠난 MH370편. 중국 상하이 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었다. 12시 41분 비행기는 이륙했고 기장은 막 말레이시아 영공을 지나 베트남 영공에 진입했다며 교신을 남긴다. 말레이시아를 떠났으므로 이제 베트남 관제사와 교신을 해야 하는 비행기. 말레이시아 관제사는 이제부터는 호치민 관제탑과 연결해라. 좋은 비행하라 교신을 남겼지만 이게 마지막 교신이 되고 만다. MH370이 베트남 영공으로 진입 후 얼마 되지 않아 .. 더보기 음악_네 한계를 보여봐 [위플래쉬] 위플래쉬는 2014 년에 개봉한 영화로 음악 영화에서 돋보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인 [Whiplash]는 '채찍질'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본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뉴욕 명문 음악 대학교 교수 겸 지휘자 플레쳐와 드럼 연주자 앤드류의 광기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피로 물든 드럼 스틱 재즈 드러머 버디 리치를 동경하는 앤드류. 뉴욕의 최고 음악학교 셰이퍼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모든 학생들이 떠난 연습실에서 그는 뒤처지지 않으려 매일을 열심히 연습하는데. 우연히 밴드의 지휘자 플레쳐 교수의 눈에 띄게 되고 그의 밴드에 스카우트된다. 이 많은 단원, 악기 중에 누구 하나라도 실수하면, 교수의 마음에.. 더보기 실화_눈물질질 콧물질질 [7번방의 선물] 아직도 명절이 되면 특선 영화로 [7번방의 선물]을 자주 틀어준다. 10년이 지난 영화(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임에도 불구하고 인생, 가족, 슬픈 영화로 언급되는 영화. 이 작품을 보고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코미디 요소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웃고 우는 영화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면 감동이 배가 되는 실화 스토리.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 고 정원섭 씨가 이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다. 그는 1972년 춘천 파출소장 딸 강간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 15년을 살았다. 10살이었던 아이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만화 가게로 간 게 마지막이 되었고 이틀 뒤 논둑길에서 나체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 당시에는 유전자 검사가 도입되지 않은.. 더보기 감동_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국제시장]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눈물을 안겨준 영화 [국제시장]. 6.25 전쟁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덕수. 현재 가족 구성원의 최고, 할아버지이다. 어느 할아버지와 다름없는 보통 할아버지. 하지만 그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마음에 담아오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으며 본 영화는 그의 인생 전반을 보여준다. 다소 억지스러웠다는 리뷰들이 있었지만 나에게는 인생 영화나 다름없다. 우리 민족의 아픈 과거도 보여주는 역사 영화나 다름없으니. 철이 너무 빨리 든 소년 가장 1950년 덕수는 살아남기 위해 가족들과 함게 흥남 부두로 뛰어간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대피하다 그는 동생 막순이를 놓치고 마는데. 배에 오르는 가족들을 뒤로한 채 아버지는 "네가 이제 가장이니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 더보기 범죄_군대 내 성폭행 문제 [내가 바네사 기옌이다] 지난 2020년 4월 22일 텍사스의 포트 후드 부대에서 근무하던 20 살의 바네사 기옌이 실종되었다가 2개월 후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아니 안전해야만 하는 군대에서 근무 중에 일어난 일이다. 어릴 때부터 '군인'이 되고 싶어 한 소녀.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군인에 자원입대했지만 그런 그녀에게 돌아오는 건 군대의 무관심. 어린 나이에 하늘의 별이 버리고만 소녀와 그 소녀를 죽음에 이르게까지 한 원인인 군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성폭행과 성희롱. 이를 변화시키고자 기옌의 가족들이 목소리를 내어 군대의 실상을 보고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누구나 다 기옌처럼 될 수 있었다 어릴 적부터 그녀의 꿈은 나라를 지키는 군인. 그녀의 어머니는 '그건 여자에게 힘든 직업이야' 라며 늘 말했지.. 더보기 브라질_여성들의 삶이란 [이파네마의 여인들] 브라질 배경의 영화 [이파네마의 여인들]. 원어 제목은 [Coisa mais linda], 영어 제목은 [Girls from Ipanema] 이다. 포르투갈어인 원어 제목을 직역하면 '가장 아름다운 것'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파네마는 브라질 리우데나제이의 한 지역이며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본 영화는 1950-60년대 브라질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가 잘 아는, 카페에서 잔잔하게 나오는 '보사노바' 선율로 귀를 즐겁게 해 준다. 특히 더 재미있는 점은 영화의 주인공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1950-60년대 여성의 인권이 바닥인 브라질에서 강한 여성들이 서로를 도와주고 계속해서 한계에 부딪히지만 끝내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아름다운 보사노바의 선율을 듣고, 그 시대.. 더보기 범죄_로맨스 스캠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오늘 다룰 영화는 바로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원어 제목은 [The Tinder Swindler]이다. Tinder 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데이팅 앱이며 Swindler은 '사기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요 사기꾼의 이름은 바로 '사이먼 레비예프'. 실제로 있었던 일을 다큐멘터리화했으며 실제 피해자들의 인터뷰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갑자기 나타난 백마 탄 왕자 본 이야기는 런던에서 살고 있는 피해자 세실리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녀는 석사 과정까지 마친 똑똑한 여성. 어느 날, 틴더 앱을 사용하다가 마음에 드는 남성을 발견하고 바로 매칭에 성공한다. 그는 이름은 사이먼 레비예프. 그는 실제 이름이 있지만 그는 성을 바꿨다. 바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